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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퉁퉁 손 덜덜..'건강이상설' 푸틴, 곧 권력 잃을 수도
  • 편집국
  • 등록 2022-03-15 07: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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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 침공] "퉁퉁부은 얼굴에 거리두기 회담"..쿠데타 가능성도 언급돼

모스크바=AP=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원격으로 각료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03.11.[시사저널on | 시사저널온=편집국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지 3주 가까이 지난 가운데 서방 매체를 중심으로 '푸틴 축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70) 러시아 대통령을 설득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면, 강제로 권좌에서 끌어내리는 것만이 전쟁 종식으로 가는 길이고 그런 일이 곧 일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텔레그래프는 최근 '푸틴은 어떻게 권좌에서 제거될 것인가, 그리고 누가 그를 대체할 것인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우크라이나 침공 후 러시아 정권의 교체 가능성을 분석했다.


텔레그래프는 먼저 그의 건강 문제를 들었다. 외국 정상과 회담하면서 5m 이상의 긴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앉은 것을 두고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라는 해명이 있었지만 와병설이 돌았고, 손을 떠는 모습이 화면에 포착돼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숨을 헐떡이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다는 것을 근거로 그가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에 그의 공격적인 행보가 스테로이드 과다 복용으로 인한 '로이드 분노(Roid Rage)'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서방 정보기관 파이브 아이즈(Five Eyes) 관계자는 "푸틴이 로이드 분노를 앓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푸틴의 최근 의사 결정에 분명한 변화가 느껴진다. 이전과 달리 명확성이 현저히 떨어졌다"며 "파킨슨병, 치매, 암 등을 치료하기 위해 스테로이드를 과다 복용한 것이 문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로이드 분노는 스테로이드 약물을 장기간 복용할 경우 나타나는 부작용으로, 분노 조절 장애 등의 뇌 질환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해 미 상원 정보위원회 공화당 간사인 마르코 루비오 의원은 "푸틴이 신경적, 생리적 건강 문제가 있는 것 같다"라며 "더 많은 것을 알리고 싶지만 지금 말할 수 있는 것은 그가 분명히 뭔가 이상하다는 점이다. 그는 항상 살인자였지만, 지금 그의 문제는 이전과는 다르고 중요하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유럽·러시아 담당 선임 이사로 푸틴 대통령을 몇차례 만나본 피오나 힐 역시 "푸틴 얼굴이 부어있다. 다량의 스테로이드 복용이나 다른 푸틴의 개인적인 문제도 관련된 긴급한 상황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푸틴 대통령은 자신이 언제 살해될 지 모른다는 강박적인 편집증을 앓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일각에서 암살 가능성도 나오지만, 크렘린궁의 삼엄한 경호를 감안하면 가능성이 높지 않다.


쿠데타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더타임스는 "크렘린 엘리트들이나 군부, 보안기관 인사들 또는 격분한 민중 시위 등에 의해 푸틴이 타도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영국 선데이타임스는 러시아 초대 외무부 장관 안드레이 코지레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러시아 권력층 내부에서 푸틴을 축출하기 위한 움직임이 곧 일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지레프는 인터뷰에서 "러시아 제국의 차르(황제) 가운데 다수가 살해됐고 어떤 형태로든 쫓겨난 이들도 많다"고 밝혔다.


이어 "소련 시절에도 스탈린은 독살됐다고 알려졌고, 흐루쇼프는 권좌에서 밀려났다"며 러시아의 전통에서 권력자를 축출하는 것은 낯선 일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크렘린 권력을 보위하기 위해 모스크바 외곽에 최정예 2개 사단과 특수부대가 배치돼 있고 그들을 감시하는 연방보안국(FSB)이 이들 부대 안에 파견돼 있으며, 모스크바 시내에도 사단급 이상의 전투력을 갖춘 경호부대와 보안부대가 깔려 있다. 따라서 군대만으로 푸틴을 축출하고 권력을 장악하겠다는 시도는 모험으로 그칠 수 있다.


텔레그래프는 어떤 형태이건 푸틴이 권력에서 내려올 경우 잠재적인 후계자로 헌법상 승계자인 미하일 미슈스틴(56) 총리를 비롯해 세르게이 소뱌닌(63) 모스크바 시장, 세르게이 쇼이구(66) 국방부 장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56) 전 대통령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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